영화 정보
[더 퍼스트 슬램덩크] 극장판 더빙
상영시간 124분 (초등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.)
개봉일 2023년 1월 4일
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
더 퍼스트 슬램덩크 평점
관람객 평균 평점이 9.27 높은 편입니다.
확실히 슬램덩크는 농구를 주제로 다루는 영화라서 여성보다 남성의 관람 비율이 높은 것 같습니다.
관객들도 제 또래의 분들 (30대)이 확실히 많이 관람하시는 것 같았습니다.
저는 남자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관람했는데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봤습니다.
아이들에게도 긴장감과 스릴이 있었다고 했고, 영화 속에서 충분한 감동과 교훈을 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.
앞의 내용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공감을 할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.
엄마로서 아이들에게 한 번쯤 보여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.
후기
북산고등학교 농구부 5명의 전국 우승 도전을 하는 영화.
송태섭, 정대만, 채치수, 서태웅, 강백호 (안경선배까지) 선수들의 이야기.
고등학교 최고팀인 산왕공고와 경기하는 내용과 주인공들의 스토리가 엮어지며 쭉 이야기를 풀어갑니다.
이번 더 퍼스트 슬램덩크 극장판은 송태섭의 이야기가 메인입니다.
송태섭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자세히 이야기해 주며, 북산고 농구부의 "돌격대장"이라는 별명 가질 수 있게 되었는지, 왜 송태섭이 힘들고 지쳐도 끝까지 우승을 위해 노력하는지의 이유를 알려줍니다.
어렵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이겨내면서 송태섭 형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송태섭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5명의 주인공의 사연이 짧게 짧게 영화에서 이어져 스토리를 만들어 냅니다.
영상들이 집중에 집중을, 음향과 소리로 또 집중을 만들어 내는 신기한(??) 능력을 가진 영화였습니다.
아이들도 어어어 왜?? 왜 소리가 안나지하며 봤는데, 그게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었습니다.
그래서 더 집중하여 보게 만들어버리는 영화였습니다.
저는 슬램덩크를 본 적이 없어 내용을 알지 못했지만, 이 영화를 보면서 짧게나마 내용의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.
그리고 원작을 한번 쭉 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.
그리고, 역시 강백호였습니다. 강백호의 감초 이야기들이 웃음을 주기도 하였습니다. 감독님과의 캐미(??)에서 어찌나 웃기던지 아이들과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.
이 영화는 송태섭의 가정사가 나오는데, 제가 두 아이의 엄마이기에, 송태섭 엄마의 심정과 아픔을 같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. 얼마나 힘들었을까하는 생각에 눈물이 나왔습니다. 영화를 보러 가기 전 왜 손수건을 꼭 챙겨가라고 했는지 영화를 보며 이해했습니다. 최악이라면 최악의 상황이지만, 그래도 남은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워내는 엄마라는 존재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. 엄마는 참 대단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.
영화를 보며 5명의 선수들 사이의 이야기, 감독과 강백호의 이야기, 짧게 짧게 나온 사이의 이야기들을 보며 더 궁금해졌습니다.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시작으로 한 명 한 명 주인공들의 내용이 여러 작품이 나올 것 같은 예상을 해보는데,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. 영상과 만화책은 또 다른 재미를 주기때문에 슬램덩크 만화책을 보고 영화를 다시 한번 더 봐도 재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
영화를 보면서 심장이 쫄깃쫄깃 긴장되는 마음, 슬픔의 감정, 여러 가지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.
정말 모두 다 숨죽여가며 집중해서 영화를 감상했습니다. 오랜만에 눈물 흘려가며 봤던 영화가 아니었나 합니다.
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, 극장을 나오며 극장에서 본 만화중에 제일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.
농구가 꼭 해보고싶다고 주말에 농구코트에 가자고 조르는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.
어려움을 이겨내고 목표와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.
아이들도 보며 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걸 느꼈음 하는 작은 소망도 가져봤습니다.
영화는 참 많은 생각과 교훈을 주는 것 같습니다. 오늘도 슬램덩크 더 퍼스트 덕분에 즐거운 하루가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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